정통궁합 게시판
내용
남님의 애정의 기질
남님은 불(火)의 기운을 받고 태어나신 분이신지라 매우 열정적이며, 화려한 분이십니다. 어떤 일이 좋아진다든지, 하고 싶다든지, 어떤 사람이 좋아진다고 한다면 아무 망설임이나 주저 없어 적극적으로 바로 행동에 옮기신다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열정적인 분이시니 사랑에 있어서도 길을 가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형이 앞에 있다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곧바로 데이트를 신청하게 되고, 한 사람에게 순정을 받치기 보다는 여러 타입의 여성들과 각각 연애를 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이와 같이 활발한 연애를 하는 것은 나쁘다 말할 수 없지만 도가 지나치면 컨트롤 하기 힘들어 지는 것이 바로 불(火)의 성질이니 애인이나 남편이 있는 분에게는 작업을 걸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한 말과 행동이 남님을 태워버릴 수 있는 뜨거운 불길로 변할 수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불은 확 타올랐다가 금방 꺼지는 습성이 있는지라 사랑을 할 때는 열정적이지만, 그 불꽃이 다 타 오르면 또 금방 식어 재로 남으니 사랑의 기간이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며,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능력이 있으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극복해 나가기 보다는 다른 길을 빨리 선택해 어려움을 벗어 내 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 점 때문에 오랫동안 사랑을 유지해 나가기 어려운 면이 생기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남님께서 추구하는 사랑이 불 같은 사랑이며, 사랑한다면 그 순간의 열정적인 사랑이 전부라 생각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런 사랑을 반복해 나갈 수 없는 법이니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 사회적 위치에 서게 되는 30세 이후에는 이런 기본적인 성향을 어느 정도는 눌러 줘야 할 필요가 있겠으며, 안정적인 배우자를 만나야 그나마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다. 불나방 같은 사랑은 매혹적일지 모르나 삶을 태워버릴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님의 애정의 기질
여님은 워낙 상대를 배려하고 신중한 성격인지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투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오랫동안 공을 들인 사람을 친구에게 빼앗기는 일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겠지만, 그 사람은 여님의 연분이 아니었으니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제는 그만 잊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나, 너무 과하게 사람의 시선을 인식하는 것은 연애에 있어서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리가 따를 수 있으니 적절한 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만약 마음에 안 드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미 애인임을 인정하고 있고, 또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기 때문에 억지로 사귀거나 결혼생활을 유지 해 나간다는 것은 영원히 변화하지 못하고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란 살아가는 그 시간시간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인 만큼 생긴 대로가 아닌 발전적인 모습을 추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가장 결정적인 위험 요소인 자신의 마음을 잘 들어내지 않는 것, 그리고 속마음을 감추고 비위를 맞추는 것만 적절히 개선해 나간다면 다른 부분은 큰 문제가 없으니 여님만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 행복한 연애와 결혼생활을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님은 일단 사귀기로 결정했다면, 그리고 결혼을 했다면 애인으로서, 또는 아내로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신념이 분명하여 알뜰하고 절약적인 생활을 하게 될 것이며, 재치가 있고 총명하니 윗사람의 귀여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집안의 어른들과 큰 트러블을 만들지 않을 것이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두분의 궁합
남성은 불(火)이요, 여성은 흙(土)이니 화생토라 상생을 이룬 궁합입니다. 서로 뜻이 맞아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재물운도 좋은 편이나 다른 상생의 궁합보다는 발전의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남성은 가정보다 사회적인 면에 역점을 두어 밖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좋으며, 부인은 남편 내조에 힘쓰며 착실하게 살림을 꾸려나갈 것입니다. 특히 성격상에 조화를 잘 이루어 일생동안 큰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편으로 조용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상세궁합
1. 정신적 궁합
남님과 여님은 매우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람끼리의 만남이라 하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며, 또 뒤 받침 해주니 어찌 상생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으며, 애정을 베풀면 받는 사람 역시 즐거워하며 애정을 다시 보내니 이 어찌 즐거운 만남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님은 남님을 만나, 남님의 조언과 아끼지 않는 도움으로 인해 만남이 있기 전보다 훨씬 더 발전하게 될 것이며, 사회적인 지위가 탄탄해 질 것입니다. 그러니 결혼에 까지 이른다면 여님은 보배를 하나 얻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뭐라 해도 여님은 남님을 존경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 여님께서 남님을 무시한다면 단순히 한 사람을 잃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무한한 발전을 버린 꼴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남님 역시 여님의 발전하는 모습 속에서 그 무엇보다 귀한 기쁨과 만족을 느끼게 될 터이니 부모의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가르치고 기른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만약 남님께서 여님을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고 여님을 구속하려 든다면, 여님은 견디지 못하고 튕겨져 나가버릴 것이니 불행한 인연이 될 것입니다.
요새는 ‘남자는 하늘이요, 여자는 땅이다’라는 말이 통용되지 않는 시대인 만큼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에 집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대가 변하는데, 자신은 옛 것을 고집하고 적응해 나가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으니 여님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여님은 남님의 수고와 마음을 절대 가벼이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사람으로 태어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니 이런 마음가짐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신다면 일생동안 발전하게 될 것이며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2. 육체적 궁합
일지로 본 속궁합은 상중하 중 중하 속하는 궁합이 되겠습니다.
또한 이 궁합은 정해져 있지 않고 두 분이 함께 만들어 가는 궁합이라는 말을 첨부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남님이 술(戌)일생이고, 여님은 축(丑)일생으로 같은 토의 기질을 가졌습니다. 이를 비화라 하며 같은 기질을 가진 만큼 비슷한 분위기를 선호하고 같은 체위를 좋아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남자는 이래야 돼, 여자는 이래야 돼”라는 무의식적인 관념에 지배 당하지 않는 관계이니 상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될 것입니다. 그 만큼 당당하고 대등한 관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대등한 관계는 다 좋은데, 서로 지지 않으려는 대립감도 동시에 존재해 다툼이 많아지는 특징도 가지고 있고 한 두번의 가벼운 다툼으로 인연을 끝내는 경우도 생길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다투더라도 빨리 화해를 해야 되겠습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기 때문에 사실 아무리 같은 기질이라 해도 다를 수 밖에 없는 법이니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빨리 화해를 하면 더 긍정적이고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면 그 누구보다도 말과 뜻이 잘 통하는, 눈빛만 봐도 다 아는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고의 궁합으로 가꾸어 가느냐, 그냥 그런 궁합으로 잊혀지느냐는 남님과 여님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남님과 여님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